[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아시아인 최초 프리미어리그(PL) 득점왕을 거머쥔 손흥민이 통계를 기반으로 한 슈퍼컴퓨터 분석 결과 '2021-22 PL 올해의 팀'으로 선정됐다.
지난 7일 온라인 배팅업체 '벳빅터'는 슈퍼컴퓨터로 분석한 '2021-22 PL 올해의 팀' 명단을 발표했다.
벳빅터는 슈퍼컴퓨터 알고리즘을 이용해 PL 선수들의 득점, 도움, 예상 득점 값 등 여러 통계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는 1에서 100까지 수치화됐고 포지션별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선수가 명단에 포함됐다.

리그 23골로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은 분석 결과 72.99점을 기록해 86.44점의 모하메드 살라, 71.82점의 리야드 마레즈와 함께 공격수 부분에 이름을 올렸다.
다른 포지션을 포함해도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87.08점), 모하메드 살라, 주앙 칸셀루(83.90점), 케빈 더 브라위너(83.10점), 알리송 베케르(81.25점), 조엘 마팁(74.90점)에 이어 7번째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벳빅터는 "손흥민의 슈팅 중 54.7%가 유효슈팅이었다"라며 "이는 모든 PL 공격수 중 2번째로 높은 수치로 손흥민이 얼마나 뛰어난 선수인지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평가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 역시 이날 "몇몇 수상 후보에서 제외된 손흥민이 슈퍼컴퓨터의 인정을 받으며 드디어 가치를 입증했다"라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