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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그룹 "광림과 쌍용차, 시너지 충분…자금확보 등 인수에 최선 다할 것"


근거없는 소문·가짜뉴스 등으로 기업 명예와 주주 가치 훼손 말아야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쌍방울그룹이 광림과 쌍용차의 시너지가 충분하다며 쌍용차 인수와 정상화에 대한 의지를 재차 밝혔다. 또한 쌍용차 인수 추진과 관련한 근거없는 소문과 가짜뉴스 등으로 기업의 명예와 주주 가치, 순수한 인수 의지 등이 훼손되고 있다며 억측을 자제해 줄 것을 호소했다.

쌍용차 인수전을 주관하고 있는 광림은 11일 성석경 대표이사 명의의 호소문을 통해 "지난 2018년 이후 광림은 지금까지 국책 과제 수행과 자체기술 개발을 통해 전기 특장차와 상용차에 필요한 기술력을 확보해온 만큼 생산능력을 갖춘 쌍용차와의 결합은 최고의 시너지를 가져오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림을 주축으로 쌍용차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쌍방울그룹이 11일 "풍문과 일부 언론의 오보 등으로 기업의 명예와 주주의 가치가 훼손되고 있다"고 호소했다. 사진은 광림의 로고. [사진=광림]

성 대표는 이어 "쌍방울그룹은 남산 그랜드 하얏트과 알펜시아를 성공적으로 인수한 KH그룹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최근 쌍용차 인수전 참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힌 바 있다"며 "쌍용차 인수와 정상화는 국가와 국민을 위한 헌신이며 애국이라 생각한다. 또한 50만명에 달하는 임직원들의 생존과도 직결된 문제"라고 호소했다.

또한 "쌍용차의 청산은 국가적 손실"이라며 "최근 시장 일각의 풍문과 일부 언론의 오보 등으로 기업의 명예와 주주의 가치가 훼손되고 있다. (쌍방울그룹의) 순수한 인수 의지는 물론 일부 투자자들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했다.

성 대표는 "이같은 상황이 지속된다면 투자자들의 투자심리 위축과 함께 이제 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쌍용차 인수작업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우려된다"며 "자체 및 자본조달을 통해 인수자금을 준비하고 있고, 현금자원 운영자금과 예비자금 확보에 대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정성을 가지고 임하는 이번 인수전에는 앞으로도 다양한 난관이 있겠지만 항상 최선을 찾아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쌍용차 인수를 계기로 국민적 신뢰를 높이고, 모범이 되는 건실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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