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오는 5월10일 제 20대 대통령 취임식에 BTS(방탄소년단) 공연을 기획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인수위 대변인실은 6일 공지를 내고 이 같이 전하며 "BTS 소속사에 취임식 관련해 어떠한 제안을 하거나 연락한 적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언론에 보도된 취임준비위 측의 발언은 인수위의 공식입장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방탄소년단(BTS) 새 디지털 싱글 'Butter'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가 지난 2021년 5월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렸다. 방탄소년단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4e4c156a0b3e14.jpg)
![방탄소년단(BTS) 새 디지털 싱글 'Butter'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가 지난 2021년 5월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렸다. 방탄소년단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c83fc1fa175450.jpg)
앞서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은 지난 5일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취임식에 BTS가 공연을 준비 중이냐'는 질문을 받고 "그것도 지금 논의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같은 내용이 알려지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홈페이지의 '국민이 당선인에 바란다' 게시판에 "BTS를 정치에 이용하지 말라" "BTS 공연 반대한다" 등 '아미'(BTS 팬덤)들의 항의가 잇따랐다.
BTS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전날 "회사도 기사를 통해 알았다"며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초청을 받은 바는 없다"고 입장을 내놨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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