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재용 기자]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3조2천714억원으로 나타났다.

두나무는 이날 열린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2021년도 재무재표 승인 등 4가지 안건이 통과됐다고 31일 밝혔다.
두나무의 2021년 연결 기준 매출은 3조7천46억원이며, 영업이익은 3조2천714억원, 당기순이익은 2조2천411억원을 기록했다.
또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정민석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임지훈 최고전략책임자(CSO)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건도 통과됐다.
다만 카카오는 재무적 투자자로서 더이상 두나무의 사외이사로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해 이성호 사외이사는 사임했다.
이에 따라 두나무 이사회는 사내이사인 송치형 회장(겸 이사회 의장), 이석우 대표, 정민석 COO, 임지훈 CSO로 구성된다. 김형년 부회장은 최근 일신상 사유로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났지만, 부회장 직함은 유지할 예정이다.
아울러 등기임원 보수 한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00억으로 조정해 의결됐다. 이사보수 한도는 상한선일 뿐 실제 이사 개인에게 지급될 총액은 아니다.
두나무는 "당초 등기이사의 수를 대폭 늘릴 경우를 대비해 보수한도를 높게 잡았으나, 이전과 동일하게 200억원으로 안건 수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재용 기자(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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