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배달의민족이 SK쉴더스와 신규 서빙로봇 '딜리플레이트 S'의 렌털 서비스를 시작한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지난달 SK그룹 계열사 SK쉴더스와 체결한 '서빙로봇 사업 전략적 제휴 협약'에 따라 신규 서빙로봇 '딜리플레이트S'(이하 딜리 S)의 렌털 서비스를 공식 출시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사진=우아한형제들]](https://image.inews24.com/v1/cc316e24bdddc6.jpg)
딜리 S는 지난 2월 배민이 내놓은 새로운 서빙로봇이다. 로봇의 얼굴 역할을 하는 10.1인치 대형 터치스크린에 점주가 원하는 영상이나 사진, 음성을 적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서빙 모드, 크루즈 모드를 모두 지원해 지정된 테이블에 순차적으로 음식을 서빙할 수 있고, 정해진 동선에 따라 반찬이나 냅킨을 제공 가능하다.
자율주행 성능도 대폭 개선됐다. 딜리 S는 충격을 흡수하는 '멀티 링크 서스펜션'이 장착돼 흔들림이 거의 없고, 고성능 라이다(Lidar)와 카메라를 통해 장애물 회피 능력도 높였다. 3시간 반 충전으로 최대 15시간 연속 주행이 가능해 운영 시간 내내 로봇을 활용할 수 있다.
딜리S는 매장 환경에 따라 슬림·와이드 2가지 라인업을 선택할 수 있으며, 로봇에 설치된 3단 트레이도 원하는 높이로 자유롭게 조절 가능하다. 딜리S의 렌털 요금·이용방법은 SK쉴더스 공식 홈페이지 또는 서빙로봇 전용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배민은 지난 2019년 서빙로봇 렌털 서비스를 처음 선보인 이후 전국 500여개 매장에 630여대의 서빙 로봇을 공급해 왔다. 매장에 설치된 서빙로봇은 하루 평균 6시간씩 월 2천여건의 서빙을 수행하고 있다.
/윤선훈 기자(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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