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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탈출 '다음 기회로' 현대캐피탈, 아쉬운 3세트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남자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6연패에 빠졌다. 준플레이오프 성사에 대한 기대를 이어가려고 하는 현대캐피탈이지만 2021-22시즌 도드람 V리그 마지막 6라운드는 출발부터 힘겨웠다.

현대캐피탈은 10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KB손해보험과 홈 경기를 치렀다. 두팀에겐 6라운드 첫 경기였고 허벅지를 다친 펠리페(브라질)가 뛰지 못하는 상황이라 현대캐피탈은 이날 국내 선수들로만 코트에 나왔다.

1세트를 내줬으나 현대캐피탈은 2세트에서 듀스 접전 끝에 가져오며 승부 균형을 맞췄다. 3세트도 흐름이 좋았다. 세트 중반까지 4~5점차로 앞섰다.

현대캐피탈 세터 김명관이 10일 열린 KB손해보험과 홈 경기 3세트 15-14로 앞선 상황에서 블로킹 후 착지 과정에 발목을 다쳤다. 팀 동료 전광인이 김명관의 상태를 살피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현대캐피탈 세터 김명관이 10일 열린 KB손해보험과 홈 경기 3세트 15-14로 앞선 상황에서 블로킹 후 착지 과정에 발목을 다쳤다. 팀 동료 전광인이 김명관의 상태를 살피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그러나 15-14로 앞선 상황에서 현대캐피탈은 '악재'와 마주했다. 블로킹 시도 후 착지 과정에서 세터 김명관이 오른쪽 발목을 다쳤다.

김명관은 들것에 실려 코트 밖으로 나왔고 이원중과 교체됐다. 김명관은 이날 다시 코트로 돌아오지 못했다. 현대캐피탈은 세트 후반 20-18 리드를 지키지 못했고 듀스 끝에 3세트를 내줬다.

힘이 빠진 현대캐피탈은 4세트 초반 이후 제대로 된 반격을 하지 못했다. 반면 KB손해보험은 살아난 분위기를 잘 살려 4세트에서 이날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김)명관이의 부상 정도에 대해선 아직 보고 받지 않았다"며 "착지 과정을 봤을 때 경미란 부상은 아닌 것 같다"고 걱정했다.

최 감독은 "명관이가 다음 경기(13일 대한항공전)에 나오지 못하는 것으로 가정을 하고 준비를 해야할 거 같다"면서 "팀 훈련을 하면서 김형진과 이원중 둘 중 한명을 (대한항공전)선발 세터로 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캐피탈 세터 김명관이 10일 열린 KB손해보험과 홈 경기 3세트 15-14로 앞선 상황에서 블로킹 후 착지 과정에 발목을 다쳤다. 팀 동료 전광인이 김명관의 상태를 살피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현대캐피탈 세터 김명관이 10일 열린 KB손해보험과 홈 경기 도중 발목 부상을 당했다. 그는 들것에 실려 코트에서 떠났고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았다. 팀 트레이너와 응급치료사가 김명관의 오른 발목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그러면서 "경기 결과를 떠나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며 "선수들도 많이 답답할 것 같다. 그러나 남은 경기 동안 코트 안에서 즐겁게 플레이를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후인정 KB손해보험 감독도 해당 세트를 이날 승부처로 꼽았다. KB손해보험은 현대캐피탈에 세트 스코어 3-1로 이겼다. 2연승을 거두며 1위 대한항공과 승점 차를 '2'로 좁혔다.

후 감독은 "3세트를 가져왔기 때문에 4세트를 비교적 편하게 치르며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며 "만약 우리팀이 3세트를 내줬다면 현대캐피탈이 4세트도 잘 풀어갔을 거라 본다"고 말했다. KB손해보험은 14일 안방인 의정부체육관에서 우리카드를 상대로 6라운드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천안=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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