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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개' 범실 파티 벌인 대한항공…기회 살리지 못한 한국전력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대한항공이 범실을 쏟아냈지만 한국전력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한국전력은 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2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최종전에서 대한항공에 세트 스코어 2-3(28-26 20-25 25-23 22-25 13-15)으로 패했다.

한국전력 장병철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한국전력 장병철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1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따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던 한국전력. 매 세트 접전을 벌이며 팽팽한 승부를 펼쳤지만 공격이 터지지 않으면서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대한항공이 범실로 흔들렸기에 패배라는 결과는 더욱 아쉽다.

대한항공은 이날 무려 47개의 범실을 쏟아냈다. 서브에서만 25개가 나왔다.

이는 지난 2015-16시즌 삼성화재와의 경기(2016년 1월 3일)에서 나온 팀 최다 범실 42개를 넘어서는 기록이다.

더욱이 OK금융그룹이 2019-2020시즌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기록한 43개보다 4개가 더 많은 V리그 최다 불명예 기록이다.

그러나 한국전력은 대한항공을 상대로 승점 1을 얻는 데 만족해야 했다.

날개 공격수들의 부진이 뼈아팠다. 외국인 주포 다우디 오켈로(등록명 다우디)가 14점, 공격 성공률 35.9%로 부진했다. 레프트 이시몬(8점)과 임성진(3점)은 11점을 합작하는 데 그쳤다.

센터 신영석(14점)과 조근호(9점)의 속공을 활용해 돌파구를 찾아보려 했지만 결정적인 순간 해결사 역할을 해줄 선수가 없었다.

장병철 감독도 "상대 범실이 많았는데 기회를 잡지 못한 게 아쉽다"라며 "공격력이 약하다 보니 수비 이후 공격 성공률이 낮았다. 이 부분이 패인으로 이어졌다"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다우디는 상대적으로 신장이 낮은 곽승석을 앞에 두고도 시원한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장 감독은 체력적인 부담감으로 다우디의 타점이 내려왔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다우디가) 직전 경기에서 많은 공격을 시도했고, 서재덕이 없어서 체력적인 부담도 됐을 것"이라며 "체력이 떨어지면서 힘이 들어가는 모습이 보였다. 그러면서 타점이 내려왔다"고 설명했다.

발목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서재덕의 공백을 최소화하는 게 급선무인 한국전력이다.

장 감독은 "그나마 속공이 터져주니 측면 공격이 약해도 경기력이 나아지는 모습을 보인다"라며 "서재덕이 돌아와도 속공 사용은 계속 높일 생각이다. 속공으로 해법을 찾아볼 것"이라고 전했다.

/인천=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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