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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홍천 찾은 이재명…"평화 구축, 강원 경제가 사는 길"


"남북관계 나빠지면 타격받는 강원…방위산업 키운 건 오히려 민주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첫 지역유세로 강원도 홍천군을 찾아 유세를 펼치고 있다. [영상=박정민, 문수지 기자]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4일 강원도 홍천에서 "남북관계가 나빠지고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면 제일 타격받는 게 강원도"라며 "강원도 경제가 사는 길은 평화 구축 뿐"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정오께 홍천 꽃뫼공원 앞 유세를 통해 "홍천은 평화가 곧 경제라는 곳을 체감하는 곳"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윤 후보와 국민의힘을 의식해 "김대중 전 대통령을 포함해 우리 민주당 정부는 남북 군사 갈등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했다"며 "툭하면 휴전선 가서 총 좀 쏴달라 충돌 한 번 해달라고 하거나 선제타격하겠다, 사드 배치하겠다고 말하는 그런 정당과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의 제일 중요한 역할은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상대의 위협을 최소화하는 것"이라며 "자꾸 자극해서 충돌 위험과 불안을 높이면 보수 표를 많이 받으니까 더 불안하게 하면 안 된다. 경제는 안정 속에서 자유로움 속에서 성장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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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 후보는 연설을 통해 민주당 정부가 국민의힘 정부보다 안보를 더 강조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의힘 정권에서는 국방예산 늘리면 방위비리만 저지르지 않았냐"며 "그런데 민주당 정권은 방위산업 키워서 아랍에미리트에 천궁2, 저고도방어미사일시스템을 4조원 받고 팔았다. 이젠 대한민국 방위사업도 수입보다 수출이 많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방비 예산도 보수정권, 전 정권에서는 5~6% 정도 투자했지만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는 7~8%가량 더 많이 투자했다"며 "세계 6위 군사강국 만든 것도 문재인 정부, 군 장병 월급 올린 것도 민주당 정부"라고 부연했다.

한편 이 후보는 홍천이 농업인구가 많은 점을 감안해 "우리를 위해 쓰일 엄청난 예산들이 4대강이나 사드 구매가 아니라 농민들이 농민기본소득 받아서 농촌에서도 아이 낳고 살 수 있도록 하겠다"는 말과 함께 "홍천에서도 얼마든지 직장 구하고 친구 만나서 사귀고 결혼하고 아이낳아 기를 수 있는 그런 세상도 확실하게 만들어놓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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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첫 지역유세로 강원도 홍천군을 찾아 유세를 펼치고 있다. [영상=박정민, 문수지 기자]
/홍천=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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