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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차코리아 "2025년까지 전기차 판매 비중 50% 목표"


순수 전기차 7종 출시 계획…'C40 리차지' 공격적인 가격 책정

[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2025년까지 순수 전기차를 7종으로 늘리고, 전기차 판매 비중을 50% 이상으로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16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C40 리차지' 공개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볼보는 2025년까지 7종의 순수 전기차를 출시하고, 2030년까지 완전 전기차 회사로 전환할 계획"이라며 "우선은 2025년까지 전체 판매의 50% 이상을 전기차로 채우고,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 '톱3'로 올라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가 'C40 리차지'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가 'C40 리차지'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이 대표는 전기차 전환 계획의 스타트를 끊게 되는 C40 리차지에 대한 강한 자신감도 내보였다. 공격적인 가격 정책으로 경쟁사 모델과 비교해 높은 경쟁력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국내 시장에 출시되는 C40 리차지는 가장 최상위 트림에 적용되는 패키지를 모두 적용하고도 미국 시장 대비 약 890만원, 독일 시장 대비 약 2천200만원 낮은 6천391만원의 가격을 책정했다.

이 대표는 "C40 리차지는 한국 시장에서 가장 최상위 트림으로만 출시되며, 이것은 볼보차의 모든 프리미엄 사양과 안전장치를 기본으로 포함하고 있다"면서 "가격으로 따지면 1천만원 이상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어떤 나라, 그 어떤 경쟁사 가격보다 경쟁력 있다고 확신한다"며 "경쟁사 모델의 옵션과 서비스, 안전사양과 비교해보면 C40 리차지 가격 경쟁력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공격적인 가격 정책은 한국 시장의 중요성에서 비롯됐다는 설명이다.

이 대표는 "볼보그룹에서 한국은 성장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생각하는 시장으로 상당히 주목받고 있다"며 "이 때문에 본사를 충분히 설득하고 공격적인 가격을 선보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볼보차코리아는 전날 볼보 최초의 쿠페형 순수 전기 SUV C40 리차지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C40 리차지는 볼보의 전동화 전략 핵심 모델로 100%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에 샤프한 쿠페형 디자인과 SUV실용성을 겸비한 모델이다. 총 408마력의 고성능 듀얼 전기모터와 상시 사륜구동(AWD) 시스템을 탑재해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4.7초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356km이며 80%까지 약 40분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또한 볼보차코리아는 C40 리차지 출시와 함께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차 XC40 리차지도 공개했다. XC40 리차지의 국내 출시 가격은 6천296만원이다.

/강길홍 기자(sliz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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