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CJ올리브영이 '올리브영 비건뷰티'를 선보이고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색조 카테고리를 집중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CJ올리브영 비건뷰티 아이콘 [사진=CJ올리브영]](https://image.inews24.com/v1/9d4d822bb32001.jpg)
비건 화장품은 제조·가공 단계에서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동물 실험을 하지 않은 제품을 말한다. 특히 비건 화장품은 색조 시장의 차세대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리브영이 정의하는 '올리브영 비건뷰티'는 '나를 표현하는 스타일리시한 가치 소비'다. 기존 비건 화장품이 내세웠던 신념과 가치관의 실천을 넘어 각자의 다양성과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메이크업 트렌드로서 '비건뷰티'를 제안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한국 비건인증원과 영국 비건협회(The Vegan Society), 프랑스 비건협회(Eve Vegan) 등 국내외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부터 비건 인증을 받은 제품을 한데 모아 '올리브영 비건뷰티' 브랜드로 선정했다. 기관별로 다르게 부여하는 인증 마크를 하나로 통합한 '올리브영 비건뷰티' 아이콘을 부여해 윤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브랜드와 상품을 소개하고 고객이 쉽게 경험하도록 했다.
일차적으로 선정된 브랜드는 ▲어뮤즈 ▲클리오 비건웨어 ▲디어달리아 ▲스킨푸드 ▲언리시아 ▲잉글롯 ▲딘토 등이다. 쿠션과 파운데이션 등 베이스에서부터 립과 아이 메이크업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정했다. 올리브영은 기준에 맞는 신진 브랜드와 제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육성할 계획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복잡하고 실천하기 어렵다는 기존 비건에 대한 인식을 깨고 나를 표현하는 방법으로 '비건뷰티'를 소개하고 이를 색조 시장의 돌파구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며 "국내 뷰티 시장을 리딩하는 플랫폼으로써 윤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소비를 시장에 안착시켜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