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에이비엘바이오 주가가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1조2천72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 체결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2일 오전 9시 17분 기준 에이비엘바이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천원(29.78%) 오른 2만6천15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에이비엘바이오는 사노피와 전 세계 시장에서 'ABL301'의 개발과 상업화를 할 수 있는 독점적 권리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사노피의 100% 자회사인 '젠자임(Genzyme Corporation)'을 통해 계약하며, 계약금액은 총 1조2천720억원이다. 계약금과 단기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은 각각 1천440억원, 900억원이며, 기타 마일스톤은 1조1천280억원이다.
ABL301은 혈액뇌관문(Blood Brain Barrier, BBB) 침투를 극대화시키는 IGF1R 타깃인 BBB 셔틀 플랫폼(Grabody-B)과 응집된 알파-시뉴클레인(alpha-synuclein)을 제거하는 항체를 결합시킨 이중항체 신약 후보물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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