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 1도움' 손흥민, 시어러 선정 EPL 15R 베스트11 포함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손흥민(29·토트넘)이 잉글랜드 축구의 전설 앨런 시어러가 선정한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8일(한국시간) 15라운드 활약을 바탕으로 시어러가 선정한 '이주의 팀'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4-3-3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에 포진했다.

손흥민은 지난 6일 노리치시티와의 EPL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토트넘의 3-0 완승을 견인했다. 전반 10분 루카스 모우라의 선제 결승골을 도운 데 이어 후반 32분에는 해결사 면모까지 과시했다.

'전설' 시어러도 손흥민의 경기력을 극찬했다. 그는 "1골 1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토트넘이 보여준 강점들의 핵심에 있었다"고 평가했다.

손흥민과 함께 데머라이 그레이(레스터 시티)와 제로드 보웬(웨스트햄)이 '이주의 팀' 공격진에 포진했다.

미드필더로는 메이슨 마운트(첼시), 프레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가 선정됐다. 수비진은 벤 데이비스(토트넘), 자말 라셀레스(뉴캐슬), 에즈리 콘사(애스턴 빌라), 디오고 달롯(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선택을 받았다.

시어러는 애스턴 빌라의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를 15라운드 최고의 골키퍼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