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미포조선]](https://image.inews24.com/v1/33358406a9724b.jpg)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3일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올해 수주 물량이 목표치를 넘어서는 등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모두 유지했다.
현대미포조선은 지난 6월에 36억 달러를 수주해 목표 35억 달러를 넘어섰다. 대형사들의 8월 목표 초과달성보다 빨랐다. 그러나 10월까지 현대미포조선의 수주는 42억 달러, 달성률 123%로 대형 4사의 달성률 134%에 뒤졌다. 가을 수주가 상반기보다는 다소 줄었다.
하지만 11월 다시 대규모 수주가 재개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광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MR 6척, 쇄빙 컨테이너선 10척 등 대규모 수주로 약 51억달러의 수주금액을 확보했다"며 "이는 올해 매출액의 약 2배에 달하는 규모로 수주한 MR과 컨테이너선 모두 친환경 스펙인데다 신조선가도 양호하다"고 짚었다.
친환경 선박과 양호한 신조선가로 내용도 좋다는 평가다. 최 연구원은 "MR과 컨테이너선 모두 친환경 스펙으로 미래 CO2 규제에 따라 대응을 손쉽게 하려는 포석"이라며 "해운업의 CO2 규제 대응이 확대되고 있고 신조선가도 확연히 오르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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