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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이재명, 여론조작·좌표찍기 지령… 내로남불 뻔뻔해"


"與, 하루빨리 후보 교체하는 게 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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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5일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향해 "사실상 여론조작, 좌표찍기 지령을 내렸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후보가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카카오톡, 텔레그램방 댓글 커뮤니티에서 열심히 상대 후보의 잘못을 알리고 왜곡된 정보를 고치자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12일 부산국제영화제(BIFF) 광장 연설에서 "언론 환경이 매우 나빠 우리는 잘못한 것이 없어도 잘못했을지도 모른다는 소문으로 도배가 된다. 상대방은 엄청나게 나쁜 짓을 해도 아무 문제가 없는 것처럼 넘어간다"며 "카카오톡으로 텔레그램으로 댓글로 커뮤니티에 열심히 써서 언론이 묵살하는 진실을 알리고 억울하게 왜곡된 정보를 고치자"고 발언한 바 있다.

김 원내대표는 지난 2017년 대선 당시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거론한 뒤 "민주당과 문재인 대통령은 댓글조작 과실을 실컷 나눠먹고 즐기고 있으면서 아직까지 드루킹 범죄에 대해 단 한마디 제대로 된 사과조차 않고 있다"며 "내가 하면 민심이고 남이 하면 댓글조작이라는 내로남불 정신으로 뻔뻔하게 버티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지난 13일 국민의힘의 댓글조작 대응 프로그램 '크라켄'을 거론하며 당 지지자를 단속하라고 지적한 것에 대해서는 "남의 당 살림살이까지 단속하고 비아냥거린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집권여당 대표 언사가 그 정도 수준이니 대선후보도 전과 4범에 '음주운전이 초보운전보다 낫다'는 발언에도 모자라 '부산 재미없다'며 부산지역 비하하는 저급한 인식 수준의 역대급 함량 미달 후보를 뽑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주 대장동 특검 협상을 위한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여러 차례 촉구하며 내내 국회에 머물렀음에도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연락하지 않았다"며 "제가 국회를 떠나 충청에 갔다는 가짜뉴스를 유통하기도 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가짜뉴스 생산에도 모자라 심지어 민주당 대선후보가 앞장서서 여론조작을 지시하더라도 현명한 우리 국민은 더 이상 속지 않을 것"이라며 "민주당 정권의 거짓과 위선을 낱낱이 본 국민이 또 다시 가짜뉴스에 속아 이 후보를 찍을 거라는 기대는 일찌감치 버리고 하루빨리 후보를 교체하는 게 순리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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