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태환 기자]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이 금융위원회로부터 공식적인 사업자 자격을 획득했다. 이로써 원화마켓원화마켓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거래소 중에서는 빗썸만 심사가 지연되고 있다.
12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전날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 심사위원회를 열고 코인원에 대한 사업자 신고를 수리하기로 결정했다.
![코인원 오프라인 고객센터 모습. [사진=코인원]](https://image.inews24.com/v1/1a85b0486ab6af.jpg)
이로써 현재까지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서를 제출하고 신고서가 수리가 최종적으로 끝난 곳은 업비트와 코빗, 코인원 세 곳이다. 은행으로부터 실명확인 계좌를 발급받은 업체 중에서는 빗썸만 여전히 신고 수리 결정이 보류된 상태다.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빗썸의 신고 수리 지연이 대주주 적격성이나 지배구조와 같은 문제 때문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빗썸의 대주주인 이정훈 전 빗썸홀딩스 이사회 의장은 현재 1천억원대 사기 혐의로 재판이 진행 중이다.
한편 현재까지 국내에서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를 마친 업체는 총 42곳이며 이중 거래소는 29곳이다. 신고 수리된 3곳을 제외하면 거래소 사업자는 26곳, 그 외 사업자는 13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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