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선관위 대회의실에서 전자선거추진협의회 공식 발족식을 갖고 전자투표 도입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한다고 2일 발표했다.
협의회는 국회의원, 관계 정부부처 차관, 학자 등 13명으로 구성되며 향후 전자투표 도입을 위한 추진일정과 제도정비, 사회적 공감대 형성 방안 등을 논의하게 된다.
협의회에는 열린우리당 송영길, 한나라당 박형준, 민주노동당 노회찬, 민주당 김효석, 자민련 류근찬 의원 등 5명이 국회를 대표해 참여한다.
또 김호열 선관위 사무차장, 권오룡 행정자치부 차관, 노준형 정보통신부 차관, 서삼영 한국전산원 원장, 김대호 한국정보보호학회 회장, 김용호 한국정치학회 회장, 김현구 한국행정학회 회장, 임종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원장이 참여한다.
선관위는 협의회와는 별도로 실무지원 및 세부정책 조정 및 협의를 담당할 전자선거실무추진단과 전자선거 관련 기술 및 정책에 대한 전문적 자문역할을 수행할 전자선거자문위원회도 함께 구성한다.
한편 선관위는 오는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총선거에서 유권자가 전국 어느 곳에서나 자유롭게 투표소를 선택하여 투표할 수 있도록 하되 현행의 종이투표와 터치스크린 방식의 전자투표를 병행 실시키로 하는 전자투표 도입 계획을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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