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태환 기자] 금융결제원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글로벌연수의 연수기관으로서 아프리카 모로코 중앙은행 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연수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수를 통해 금결원은 '지급결제시스템 역량강화'를 주제로 한국의 지급결제시스템 구축·운영과 결제서비스 제공 경험을 공유했다.

연수는 ▲우리나라의 지급결제시스템 ▲중앙은행 감시감독제도 ▲비대면 본인확인 ▲핀테크 및 오픈 파이낸스 ▲금융 보안 등 21개 강의로 구성됐다.
강의는 연수생이 직접 모로코 지급결제분야 현황을 분석해 문제 해결 대상 과제를 제시하고 개선 방안을 수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모로코 중앙은행의 관심 분야를 위주로 강의를 구성해, 향후 지급결제시스템 발전 방안을 수립할 때 참고 자료로 활용하도록 제공했다고 금결원 측은 설명했다.
금결원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공유한 모로코 지급결제분야 주요 과제와 발전 방향을 고려해, 추후 컨설팅 및 시스템 구축 등 후속 사업 마련할 것"이라며 "나아가, 아프리카 지역으로 국내 지급결제 노하우 전수 및 협력 관계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환 기자(kimth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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