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수원 FC에서 뛰고 있는 라스 벨트비크(이하 라스, 남아프리카공화국)가 '하나원큐 K리그1 2021' 21라운드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라스를 22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라스는 지난 25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 원정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었다. 그는 이날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수원FC는 라스 활약 덕분에 울산에 5-2로 이겼다.
라스는 전반 30분 무릴로가 왼쪽에서 올려준 코너킥을 헤더로 연결해 첫 골을 넣었다. 전반 37분에는 양동현과 패스를 주고받은 후 추가골을 넣었다.
라스의 득점포는 식지 않았다. 전반 40분 이영재가 찔러준 공을 받아 골키퍼와 1대1 로 맞선 상황에서 침착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그는 단 10분 만에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라스는 전반 45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로 양동현의 추가 골을 더해 도움까지 추가했다.
라스는 후반들어 기어코 한 골을 더 넣었다. 후반 3분 이영재가 보낸 패스를 받아 상대 수비를 제치고 다시 한 번 울산 골망을 흔들었다. 그는 이날 4골로 시즌 10호~13호 골을 연달아 기록하며 K리그1(1부리그) 득점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수원FC와 울산전은 21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선정됐고, 수원FC는 이날 대승으로 3연승을 이어가며 21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K리그2(2부리그) 22라운드 MVP에는 대전 김승섭이 선정됐다. 김승섭은 2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부산과 홈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대전은 이날 부산에 3-1로 이겼고 2연승으로 내달렸다. 대전은 22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뽑혔다.
22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5일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남아산과 경남전이다. 충남아산은 이날 경남을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두며 리그 3연승으로 신바람을 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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