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통합 벤처 재도약 계기될 것"...장흥순 벤처협회장

장흥순 벤처기업협회 회장은 한국증권거래소 설립으로 벤처의 요람인 코스닥이 더욱 발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장회장은 27일 "정부의 지원책 등으로 벤처의 기반이 탄탄해져 당초 시장 통합과정에서 제기했던 코스닥시장 2부화 우려는 기우에 그쳤다"라고 말했다.

그는 "오히려 시장 통합의 시너지 효과 덕에 벤처산업이 재도약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시장 통합을 반겼다.

그는 "코스닥사업본부장에 벤처산업의 생리를 잘아는 곽성신 본부장(전 벤처캐피탈협회 회장)이 선임돼 벤처업계의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 코스닥 사업본부가 벤처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는 업계의 반응을 전했다.

한편 장 회장은 자신은 앞으로 정부측 관련 업무만 관장할 것이며 신임 조현정 회장이 전반적인 벤처기업협회 전반 업무를 담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9월에는 예정대로 회장직에서 사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