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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십리역에 GTX-C노선 신설 가능성…입찰사 모두 제안


현대건설·GS건설·포스코건설 입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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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에 왕십리역이 추가될 가능성이 커졌다.

2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지난 21일 GTX-C노선 사업에 대한 신청을 마감한 결과 현대건설, GS건설, 포스코건설 등 세 곳이 컨소시엄을 꾸려 참여했다. 세 곳 컨소시엄은 정부가 고시한 10개 정차역 외에 왕십리역을 추가하는 내용으로 사업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GTX-C노선은 경기 양주 덕정에서 수원역까지 74.8㎞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4조3천857억원이 예상된다. 수원역, 금정역, 정부과천청사역, 양재역, 삼성역, 청량리역, 광운대역, 창동역, 의정부역, 덕정역 등 10개 역이 예정됐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말 입찰공고를 내며 최대 3개 역을 신설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와 관련, 서울시와 성동구는 국토부에 왕십리역 신설을 건의했다. 다만 사업비 증가분은 순전히 사업자가 부담해야 한다. 업계에서는 왕십리역 신설에 들어가는 추가비용은 1천500~2천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만일 GTX-C노선에 왕십리역이 추가될 경우 도심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왕십리역은 지하철 2·5호선과 분당선·경의중앙선이 지나는 환승 거점이다. 국토부는 다음달 기술평가 등 절차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영웅 기자(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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