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KB증권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이 2천225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2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또한 2천897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매출액은 2조9천653억원으로 43.47% 감소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자산관리(WM) 부문에서 국내외 브로커리지(증권 위탁매매) 수익이 늘고 투자은행(IB) 부문에서도 대형 딜 실행으로 수수료 수익이 증가했다.
KB증권 온라인 고객자산은 24조원을 달성했고, 자산관리 서비스인 '프라임클럽' 가입자는 16만명을 돌파했다. 더불어 DCM(채권발행시장) 시장점유율이 27.5%로 2위와 차이를 벌렸다. ECM(주식발행시장)은 대한항공, 씨에스윈드 등 대형 유상증자 딜을 주관했고, LG에너지솔루션, 카카오뱅크 등 대형 IPO(기업공개) 딜을 맡아 상장 추진하고 있다.
세일즈앤트레이딩(S&T) 부문에서는 채권 운용 수익과 주가연계증권(ELS) 손익이 안정화됐단 설명이다. 기관영업부문에선 패시브거래수수료와 LP(출자자) 운용수익을 제고됐다.
KB증권은 "시장 회복세와 점유율 확대,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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