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미취학 아동, 부모를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교육 콘텐츠를 배포한다.
개인정보위(위원장 윤종인)는 KISA(원장 이원태), 아동복지기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미취학 아동 교육용 콘텐츠를 제작, 이를 개인정보 보호 웹사이트에 공개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번 콘텐츠의 아동편은 개인정보 정의·침해 예방수칙 등을 애니메이션과 율동·노래, 게임으로 배울 수 있도록 제작했다. 부모편의 경우, 아동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보호자의 역할 교육을 중심으로 담았다. 아동 대상 개인정보 침해사례와 함께 부모의 행동수칙·자가진단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이번 콘텐츠는 추후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가족 등을 위해 영문으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아울러 개인정보위는 KISA·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 포털의 메인화면 배너, 주니어 네이버 등을 통한 콘텐츠 확산도 추진하고 있다.
윤정태 개인정보위 자율보호정책과장은 "스마트폰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하는 아동들이 급증함에 따라 어린 시기에 개인정보 보호 감수성을 내재화할 필요성이 커졌다"며 "이번 교육 콘텐츠 보급을 시작으로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개인정보 보호 교육을 확대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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