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김승권 기자] 할리스커피가 브랜드 리뉴얼을 통한 재도약을 선언했다.
할리스에프앤비는 할리스커피 로고와 브랜드명에서 '커피'를 떼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새출발한다고 15일 밝혔다.
할리스는 지난해 11월 KG그룹에 인수된 이후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먼저 브랜드아이덴티티(BI)를 바꾼다. 새 BI는 기존 왕관 모양의 엠블럼 아래 영어로 'HOLLYS(할리스)'를 붙였다. 왕관은 고객과 직원(할리스타)이 서로 손을 잡은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의 확장성을 고려해 기존 로고에 있던 '커피(Coffe)'는 뗐다.
할리스가 제시한 핵심가치는 각 알파벳으로 시작한다. ▲사람에 대한 존중(Humanism) ▲열린 사고(Open mind) ▲고객 사랑(Love) ▲브랜드 충성도(Loyalty) ▲젊은 감성(Young) ▲특별한 경험 제공(Special)이다.
신유정 할리스 대표는 “1998년 국내 최초 에스프레스 커피전문점으로 시작한 할리스는 커피를 마시는 공간을 넘어 일상을 즐기는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자리잡았다”며 “할리스만의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핵심가치 6가지를 정했다”고 설명했다.
할리스는 앞으로 커피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다. 우선 오는 2025년까지 직가맹점 합산 5천억원 매출, 1천개 매장, 3천명 직원에 도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말 현재 할리스 직가맹점 합산 매출은 약 2천억원, 매장은 587개, 직원은 1천700명이다.
/김승권 기자(pe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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