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엠게임은 2020년 연결 기준 매출 424억원, 영업이익 110억원을 달성했다고 18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7%, 영업이익은 52.4% 올랐다. 특히 연간 영업이익은 8분기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지난 2008년 후 12년만에 100억원대에 진입했다.
엠게임 측은 "지난해 9, 10월 최고 월 매출을 경신한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을 비롯해 터키에서 10년 이상 톱5 내 인기를 누리고 있는 '나이트 온라인' 등 대표 PC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들이 해외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내 매출도 상승해 전체 매출 비중의 약 36%를 차지했다.
엠게임은 오는 4월부터 여름 시즌까지 대표 게임인 '열혈강호 온라인'의 게임성과 그래픽을 모바일 환경에 맞춘 모바일 MMORPG '진열혈강호'를 태국과 베트남에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에는 하반기 출시 계획이다.
또 상반기 중 자체 개발 메카닉 3인칭 슈팅게임(TPS게임) '배틀스티드(구 프로젝트X)'를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 얼리억세스로 선보인다.
IP(지식재산권) 제휴를 통해 외부에서 개발 중인 PC MMORPG '드로이얀 온라인'도 상반기 내 모바일 MMORPG로 출시할 예정이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올해 '귀혼', '드로이얀 온라인' 등 IP 기반 신작, 스팀 신작, 퍼블리싱 확대 등 신규 매출원 발굴에 힘쓰며 기존 게임들의 국내외 라이브 서비스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선훈 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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