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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가능성…목표가 30%↑-키움證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6만원으로 상향

[아이뉴스24 류은혁 기자] 키움증권은 25일 한미약품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관련 위탁 생산 수주 가능성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5만3천455원에서 46만원으로 30.14% 상향 조정했다.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한미약품]

키움증권은 한미약품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한 2천770억원, 영업이익은 12% 증가한 334억원으로 예상했다. 매출액은 컨센서스보다 소폭 하회할 것이라는 예상이지만 이익은 약 45억원의 기술료 유입과 연구·개발(R&D) 비용 감소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는 전망이다.

북경한미도 코로나19 영향으로 위축됐던 사업부가 정상화되면서 매출액은 1% 증가한 683억원, 영업이익은 12% 증가한 129억원을 기록하면서 회복할 것으로 봤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미정밀화학은 유럽 내 코로나19 유행으로 해외 수출부문 부진이 예상되지만 연결 비중이 크지 않아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1조2천억원, 영업이익은 168% 증가한 1천86억원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사노피와 기술계약 종료로 공동연구비 496억원이 반영되면서 실적 부진을 겪었지만 올해는 본업과 북경한미 정상화 등으로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허 연구원은 “오락솔과 롤론티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이 된다면 기술 이전한 2개 품목이 미국에 진출하는 것으로 승인 마일스톤과 매출 로열티 유입까지 실적에 추가 반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JP모건 컨퍼런스에서 평택 바이오 공장에 플라스미드 DNA 백신과 mRNA 합성에 필요한 효소 생산이 가능한 GMP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고 언급했는데, 만약 코로나19 백신 수주를 받는다면 추가 실적 상향 조정이 가능할 뿐 아니라 이번 생산 경험으로 추후 mRNA CMO 업체로의 변모도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류은혁 기자 ehryu@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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