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경기 고양시 행주산성 둘레길에서 중증 자폐장애 20대 남성이 실종돼 일주일째 수색이 진행되고 있다.
4일 경기도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와 보호자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4시 30분께 고양시 평화누리길 행주산성둘레길 일산‧파주 방면에서 발달장애인 장준호씨가 실종됐다.
장씨는 당시 어머니와 인적이 없는 길에서 산책 중 갑자기 어머니를 앞질러 뛰고 숨기를 반복하다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종 당시 장씨는 짙은 남색 점퍼에 검정색 바지와 회색 티를 입고 있었으며 어두운 색의 운동화를 신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키 173cm, 몸무게 108kg으로 체구가 큰 편으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수는 없지만 상대방이 하는 말은 대부분 알아들을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한편 실종 인근 현장과 다른 산책로 출입로 CCTV에는 장씨의 모습이 포착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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