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모바일뱅킹을 할 때도 카카오페이로 본인인증이 가능해진다.
카카오페이는 10일 SC제일은행 모바일뱅킹 앱에 카카오페이 인증을 적용했다. 시중은행 모바일 앱에 카카오페이 인증이 적용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카카오페이 이용자는 별도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SC제일은행 모바일뱅킹 앱 최신 버전에서 ▲앱 로그인 ▲자동납부해지 ▲카드 선결제 등을 할 수 있다. 이를 시작으로 ▲이체 ▲금융상품 납입 ▲지로 납부 등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인증서 발급 방법도 간단하다. 카카오페이 내 인증 메뉴에서 '인증서 발급하기' 선택 후, 휴대폰과 계좌인증으로 본인 확인을 한 뒤 8~15자리 비밀번호 설정하면 바로 사용 가능하다.
2017년 6월에 출시한 카카오페이 인증은 국내 최초 모바일 메신저 기반 인증 서비스로 공인인증서와 동일한 공개키기반구조(PKI)다.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보안성을 더 높였다. 2018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공인전자문서 중계자 지위를 획득해 누적발급 2천만건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전자서명법 개정 시점에 맞춰 카카오페이 인증이 시중은행 모바일뱅킹 앱에 첫 적용됐다"며 "제휴기관 확대를 통해 카카오페이 인증만 있으면 이용자들이 어떤 금융 서비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지혜 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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