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딜라이브 노동조합이 회사 매각에 적극 찬성하고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딜라이브(대표 전용주)는 지난 14일 노조와 임금협상을 포함한 2020년 단체협상을 진행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노조 이성호 지부장은 "유료방송시장 경쟁이 갈수록 심화되고 IPTV를 중심으로 미디어 시장 경쟁 구도가 재편되고 있어 노조도 회사발전과 경영을 위해 협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노사가 윈윈할 수 있어 동종업체인 통신3사를 포함해 딜라이브 매각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임을 다시 한번 밝힌다"고 덧붙였다.
또 "딜라이브 매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고 재차 밝혔다.
회사도 "매각 과정에서 공적책무와 노동자의 권리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양측은 이날 2020년 단체교섭을 잠정합의하면서 6년 연속 무분규 협상을 이어가게 됐다. 업무개선 TF를 발족시켜 업무개선 활동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송혜리 기자 chewoo@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