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문재인 정부가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화' 목표의 96%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고용노동부는 지난 2017년 7월 공공부문 정규직화 가이드라인 발표 이후 진행된 정규직 전환 추진 실적을 공개, 이같은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고용부에 따르면 6월말 기준 정규직 전환 결정이 내려진 공공부문 비정규직은 19만7천명으로, 올해까지 목표로 했던 20만5천명의 96% 수준이다.
정규직 전환이 결정된 19만7천명 중 현재까지 전환이 완료된 인원은 18만5천명이다. 아직 전환이 완료가 안 된 1만2천명은 기존 파견‧용역 계약기간이 만료되거나 채용절차 등이 마무리되면 순차적으로 전환이 될 전망이다.
정규직 전환이 완료된 인원 중 직접 고용은 13만7천명, 자회사 고용은 4만7천명, 제3섹터 고용은 1천명 등으로 나타났다.
채용방법의 경우 기존 비정규직 노동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한 방식이 84.2%, 경쟁채용 방식이 15.8%로 집계됐다.
고용부 관계자는 "정규직 전환을 완료하지 못한 기관에 대해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해 연내 정규직 전환을 마무리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상연 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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