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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드레 칼란조풀로스 PMI회장, 전자담배 규제 변화 촉구


규제 당국 적대적 태도 변화 필요…"전자담배 차별점 인정해야"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앙드레 칼란조풀로스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 회장이 '아이코스' 등 전자담배 제품에 적대적인 규제 당국의 태도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앙드레 회장은 지난 13일 글로벌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아이코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위험저감 담배제품(MRTP)' 마케팅 인가를 받은 것에 대한 공식 입장을 전했다. FDA는 '노출 저감'과 '위험 저감' 등 2가지 MRTP 인가를 운영하고 있으며 아이코스는 '노출 저감'으로 마케팅 인가를 받았다.

앙드레 칼란조풀로스 PMI 회장이 전자담배에 대한 규제 당국의 인식 전환을 촉구했다. [사진=아이뉴스24 DB]

이 자리에서 앙드레 회장은 이번 FDA의 결정이 PMI뿐 아니라 업계, 공중보건 역사상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또 아이코스를 포함한 전자담배 제품이 일반담배와 근본적으로 다른 제품인 만큼 과학에 근거한 차별화된 규제 및 정책이 적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이라 길크리스트 PMI 과학 전략 커뮤니케이션 부사장은 "이번 FDA 인가는 지난 수년간에 걸쳐 PMI가 제출한 방대한 양의 연구자료를 검토한 객관적 결과에 기반한 것"이라며 "아이코스가 유해물질 발생과 인체 노출 정도를 현저히 감소시킨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증명됐고 이 같은 사실을 미국 내 성인 흡연자들에게 전할 수 있는 법적 자격을 인정받아 기쁘다"고 밝혔다.

이날 앙드레 회장은 한국 등 전자담배에 대해 다소 폐쇄적이고 강압적인 규제를 시행하는 국가들이 전자담배를 규제의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태도를 바꿀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 같은 담배 카테고리 내로 제품을 분리하는 것이 아니라 과학적이고 객관적 시각을 통한 '차별적 규제'를 적용하고 성인 흡연자들에게 '선택지'를 제공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앙드레 회장은 "전세계 규제 당국은 담배회사를 적대시하고 전자담배를 규제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태도를 바꿔야 한다"며 "전자담배가 일반담배와 근본적으로 다른 제품임을 인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PMI는 아이코스의 '위험 저감' 인가를 받기 위해 FDA가 요청하는 추가 정보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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