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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힘들다"…최저임금 인상 움직임에 자영업자 '절규'


주휴수당 한시 지원·임금체계 단순화 요구…"최저임금 동결해야"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편의점주협의회에 이어 전국가맹점주협의회도 최저임금 동결을 주장하고 나섰다.

전국가맹점주협의회는 7일 성명서를 통해 "자영업 시장이 붕괴 위기에 내몰려 있는 상황에서 최저임금 인상은 자영업자를 더욱 위축시키고 일자리 축소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전국가맹점주협의회는 ▲최저임금 동결 ▲정부의 자영업자 인건비 지원 확대 ▲임시 근로자에 대한 고용·산재보험 분리적용 ▲주휴수당 한시적 정부 지원 및 장기적 관점에서의 폐지 ▲임금체계 간편화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

전국가맹점주협의회가 노동계의 '최저임금 1만 원' 주장에 대해 동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사진=아이뉴스24 DB]

또 전국가맹점주협의회는 자영업 영역의 특수성을 정부가 고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부분 자영업자들이 자신과 가족 종사자로 일을 감당하며 근근히 버티고 있는 '생계형 업주'인 경우가 많은 상황에서 최저임금을 인상하면 더 이상 버티기 어렵다는 주장이다.

실제 통계청에 따르면 자영업자들은 주 60시간 노동에 평균 월수입은 220만 원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4대 보험을 적용받고 주 40시간 일하는 노동자들의 평균 월수입인 330만 원의 67% 수준이다.

전국가맹점주협의회 관계자는 "2천800만 명 노동자 중 자영업자 관련 노동자가 1천100만 명에 이르지만 이들의 지불 능력은 대기업 등이 소속된 일반 노동시장에 비해 열악하다"며 "자영업 노동시장의 현실을 직시하고 자영업자와 종사 노동자 모두가 함께 살 수 있는 합리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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