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라인게임즈(대표 김민규)가 제로게임즈(대표 박장수)를 인수, 100%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3일 발표했다.
제로게임즈 지분 100%를 전량 매입하는 형태로 취득 금액은 320억원이다.
제로게임즈는 2019년 설립된 게임 개발사로, 자회사 엑스엔게임즈(대표 박장수)를 통해 자체 개발한 모바일 게임 '카오스 모바일'을 서비스하고 있다.
카오스 모바일은 2000년대 초반 '워크래프트3' 유즈맵으로 인기를 끈 AOS 게임 '카오스'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만든 대규모다중접속역할게임(MMORPG). 지난 2월 26일 출시된 뒤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 7위를 기록했다.
이번 인수로 라인게임즈는 기존 라인업에 MMORPG를 추가해 장르 다양성과 함께 모바일 게임 개발력을 한 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민규 라인게임즈 대표는 "중소 게임사로는 괄목할 성과를 통해 약진 중인 제로게임즈와 다방면에 걸친 협업을 기대한다"며 "이번 인수로 ‘게임의 재미’를 한 층 배가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장수 제로게임즈 대표는 "개발사로서 게임 개발에 그치지 않고 직접 서비스하며 부족하다고 느꼈던 부분들이 이번 협업을 계기로 한층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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