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까지 한달음에’ GTX 역세권 단지...‘운정신도시 라피아노’ 분양 눈길

[아이뉴스24 김세희 기자] 선거를 앞두고 다양한 공약들이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수도권의 경우 GTX 경유 역을 확보하겠다는 공약을 대거 선보이며 표심을 끌어모으려는 모양새다.

GTX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로서 수도권 외곽부터 서울 도심의 주요 거점을 직선화 연결해 수도권 주민의 생활 편의를 대폭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가 높다. 최고 시속은 200km로 기존 지하철보다 수배가량 빨리 운행돼 지금까지의 어떤 교통망보다 막강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GTX는 A, B, C노선으로 계획됐으며 수도권 서부권역을 지나는 D노선이 검토 중이다. 가장 속도감 있게 진행 중인 노선은 A노선으로 지난 2018년 말 착공식을 개최하며 본격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해당 노선은 파주 운정신도시부터 서울역, 삼성역 등을 거쳐 화성 동탄신도시까지 이어진다.

이렇다 보니 역세권에 분양되는 신규 단지에도 높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운정신도시 라피아노’를 꼽을 수 있다. ‘운정신도시 라피아노’는 동패동, 목동동 일대에 4개 단지, 총 40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해당 단지는 최근 상승세를 보였던 주거 단지들과 마찬가지로 GTX 운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전망이다. 3단지의 경우 역과의 직선거리가 7백여 미터이며, 오는 2023년 개통하면 서울역을 수십분대로 주파할 수 있어진다. 이처럼 서울과의 접근성이 대폭 좋아지면서 서울 업무지구로 출퇴근하는 이들의 관심도 상당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 외에 지하철 3호선 연장안이 추진 중으로 추가 노선 확보에 대한 기대도 큰 편이다. 해당 노선은 최근 수도권 서북부 광역교통 개선 구성(안)에도 포함된 바 있다.

전 가구는 타입별로 테라스나 정원, 다락(로프트), 옥상(루프톱) 등 최대 26㎡ 규모의 서비스 면적을 누리게 되며 층고를 2.45m로 높여 우수한 개방감까지 기대된다.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기 위해 외단열 시공 벽체, 3중 시스템 창호 및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갖췄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설계는 프리미엄 단독주택 설계로 유명한 조성욱 건축가와 희림종합건축이 맡았다.

단지 주 출입구에는 게이티드 커뮤니티를 적용해 입주민 사생활 보호를 극대화했다. 각 단지마다 주차 관제 시스템, 폐쇄회로(CC)TV 등이 설치되며 그간의 단독주택 단지에서 찾아보기 어려웠던 입주민 커뮤니티 공간(라곰 라운지), 피트니스 센터, 스크린 골프 연습장, 게스트 하우스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인근에 풍부한 생활 인프라가 마련돼 있어 정주 여건도 탁월하다. 현재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아울렛, 파주출판문화단지, 운정다목적체육관, 한울도서관 등이 운영 중이며 산내초, 산내중, 운정고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주변으로 산책로, 운정호수공원도 위치해 있다.

한편 ‘운정신도시 라피아노’는 일부 잔여 세대 마감에 임박한 상태로, 파주시 인근에 견본주택을 개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