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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지난해 순이익 3.4조…사상최대 경신


4Q는 희망퇴직 비용으로 부진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신한금융그룹(신한지주)는 5일 실적발표를 통해 2019년 순이익이 3조 4천35억원으로 전년 대비 7.8% 증가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5천75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감소했다. 증권가 평균 전망치(컨센서스)인 5천828억원에도 못 미쳤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2019년 실적에 대해 "안정적인 경상 수익 기반을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자료=신한금융]

은행부문에서는 시장금리 영향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하락 기조에도 불구하고, 연초부터 이어온 견고한 자산 성장으로 지속 가능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비은행 부문 역시 비이자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 추진을 통해 그룹 실적 개선의 구심점 역할을 했다.

글로벌 부문의 성장을 통해 그룹 차원의 경상 이익 창출 능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으며, 지속적으로 실시한 전략적 비용 절감 노력을 통해 향후 비용 효율성 및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신한금융 측은 풀이했다.

신한은행의 자산 성장이 4분기 연속으로 이뤄지며, 그룹의 주요 성장 동력인 이자 이익이 전년 대비 4.8% 성장했다.

비이자 부문에서는 글로벌 및 투자은행(IB)시장 중심으로 차별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그룹 글로벌 부문은 카드,금융투자 등 글로벌 비은행 부문 강화를 통해 당기순이익이 6년째 증가해 전년 대비 751억원 성장했다. GIB 사업부문 영업이익 역시 41.8% 증가한 6천794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해 오렌지라이프와 아시아신탁 자회사 편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그룹 사업포트폴리오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했다는 진단이다.

기존 비은행 부문의 성장을 견인했던 신한카드를 중심으로 캐피탈, 저축은행, 리츠운용 등 전반적인 그룹사들의 고른 실적개선을 통해 그룹 순이익 성장을 이끌었다.

신한금융은 올해는 지난 3년간의 아세안 지역 글로벌 성장을 바탕으로 지역별 선택과 집중을 통한 안정적 수익 기반 확보를 위한 차별화 전략에 중점을 맞출 계획이다.

2019년 그룹 판관비는 전년 대비 8.3% 증가했으나, 이는 오렌지라이프 및 아시아신탁 편입과 4분기 실시한 은행 및 카드 희망퇴직 비용 증가 등에 따른요인으로 이를 제외하면 적정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다고 신한금융은 풀이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이사회에서 2019 회계연도에 대한 그룹의 보통주 배당안을 전년대비 250원 증가한 1천850원으로 결의했다.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이대로 확정된다면 보통주 배당성향은 약 25%, 배당 시가 수익률은 약 4.1% 수준으로 예상된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전년에 이어 올해에도 지속적인 배당성향 개선과 더불어 인수합병(M&A) 추진,자사주 매입 등 신축적인자본정책을 통해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한은행, 지난해 2.3조 순이익 실현

계열사별로 보면 신한은행의 2019년 당기순이익은 연초부터 지속된 원화 대출자산 성장을 기반으로 이자이익이 전년 대비 5.1% 성장하며, 전년 대비 2.2% 증가한 2조 3천292억원을 실현했다.

4분기 순이익은 시금고 관련 비용 일시 인식 및 희망퇴직 비용 등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49.2% 감소한 3천529억원을 기록했다.

2019년 원화대출금은 전년말 대비 7.4% 성장했으며, 부문별로는 가계대출이 9.0%, 기업대출이 5.7%(중소기업 7.3%) 증가했다.

원화예수금이 전년 말 대비 11.8% 증가했다. 특히 유동성 핵심 예금이 9.4% 증가하면서 올해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신예대율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는 설명이다.

4분기 순이자마진은 지난 2차례의 기준금리 인하 영향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7bp 하락한 1.46%를 기록했으나, 최근 시장금리가 점차 안정화 됨에 따라 마진 하락폭은 감소하고 있다.

한편 비이자이익 주요 구성 항목인 유가증권 평가 이익은 채권관련 이익 증가 등으로 인해 전년 대비 27.6% 증가했으며, 수수료 이익 역시 신탁 및 IB수수료 중심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며 전년 대비 7.8% 성장했다.

신한카드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5천88억원으로 전년 대비 2.0% 감소했으며, 4분기 순이익은 2년만에 실시한 희망퇴직 비용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30.1% 감소한 977억원을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천208억원으로 전년 대비 12.1% 감소했다.

신한생명의 당기순이익은 1천239억원으로 전년 대비 5.5% 감소했고, 오렌지라이프는 2천715억원(지분율감안전)으로 전년 대비 12.8% 줄었다.

신한캐피탈의 당기순이익은 1천260억원으로 전년 대비 21.9% 증가했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150억원(지분율 감안 후)이며, 신한저축은행은 23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김다운 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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