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IBM의 대표적 노트북 브랜드인 'X노트'가 오는 10월부터 LG전자 이름으로 판매될 전망이다.
LGIBM 관계자는 31일 "오는 9월15일부터 생산되는 'X노트' 모델은 LG전자 로고가 붙게 된다"며 "이 제품은 10월 초부터 일반 시장에 유통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미 영업부서에는 9월 노트북 재고를 최소화 하라는지시가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지난 27일 이덕주 LGIBM 사장이 직원조회에서 공식화한 LGIBM의 분리 작업이 이미 상당 수준 진척됐음을 알 수 있다.
LGIBM은 지난 2분기 국내 노트북 시장이 크게 줄어드는 가운데도 'X노트'의 선전에 힘입어 노트북 부문의 매출 성장을 일궈냈다.
그러나 'X노트'는 LG전자와 IBM의 지난 8년간의 제휴관계가 깨지는 촉매제 역할도 하고 있다.
한편 LGIBM은 이에 대해 "결정되지 않은 사항이며 외부에 밝힐 수 없는 것이 공식적인 입장"이라고 말했다.
/강호성기자 chaos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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