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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라던 전두환이 골프를…이순자는 '꺼져 XXX' 욕설"


임한솔 정의당 부대표 "10개월 노력해 포착했다" 영상 공개

[아이뉴스24 윤채나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이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한 골프장에서 측근들과 함께 골프를 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간 전 씨는 알츠하이머(치매) 진단 등 건강 상의 이유로 고(故) 조비오 신부 명예훼손 혐의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던 터라 논란이 일고 있다.

임한솔 정의당 부대표는 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약 10개월 정도 전두환 전 대통령이 골프 치는 모습을 포착하기 위해 노력해 왔고, 어제(7일) 여러 가지를 잘 포착하는 데 성공했다"며 전 씨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골프 치는 전두환 전 대통령 [임한솔 정의당 부대표 촬영 영상 캡쳐]

임 부대표는 "정정한 기력으로 골프를 즐기고 있는 사람이 아흔 가까이 된 전 씨가 맞는지 멀리서 봤을 때는 확신하기 어려웠다"며 "스윙 하는 모습 등이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굉장히 기력 넘쳐 보였고 가까운 거리는 카트를 타지 않고 걸어서 이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건강 상태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점을 지켜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캐디분들이 본인들도 가끔 타수를 까먹거나 계산을 실수하는 경우가 있는데 전 씨는 본인 타수를 까먹거나 계산을 헷갈리는 법이 없다고 한다"며 "아주 또렷이 계산하는 것을 보면서 캐디들도 이 사람이 치매가 아니라는 점을 확신하고 있더라"라고 전했다.

영상에 따르면 당시 임 부대표가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발포 명령 안 내리셨어요?"라고 묻자 전 씨는 "내가 이 사람아, 발포 명령 내릴 위치에도 없었는데 군에서 명령권 없는 사람이 명령을 해?"라고 반문했다.

임 부대표가 "추징금과 고액 세금을 언제 납부하실 것이냐"고 묻자 전 씨는 "네가 좀 내줘라"라고 받아쳤다. "알츠하이머라고 하시더니 어떻게 골프 치시는 거에요?" 등 난감한 질문에는 "군대는 갔다 왔나", "명함은 있나" 등 엉뚱한 대답을 했다.

임 부대표는 "단 한 번도 저의 이야기를 되묻거나 못 알아듣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며 "가까이서 본 바로는 절대로 알츠하이머 환자일 수 없다는 확신을 100%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전 씨의 부인 이순자 씨는 임 부대표에게 "꺼져 XXX" 등 욕설을 퍼부었고, 측근들은 골프채와 주먹으로 폭행을 가했다고 임 부대표는 주장했다.

/윤채나 기자 come2m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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