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GC녹십자웰빙은 특허청으로부터 자연살해(Natural Killer, NK) 세포 배양액의 피부 개선용 화장료 조성물 특허를 취득했다고 28일 밝혔다.
GC녹십자웰빙이 이번에 취득한 특허는 NK세포 배양액의 탈모, 상처 또는 피부 주름 개선용 화장료 및 약학 조성물에 관련된 내용으로, NK세포 배양액을 화장품 개발에 적용할 수 있도록 특허를 취득한 것은 이번이 국내 최초다.

NK세포는 우리 몸에서 암세포나 비정상 세포를 파괴하는 선천면역세포로 알려져 있다. NK세포 배양액은 NK세포가 증식하며 발현된 피부 성장인자 등이 포함된 고농축액으로, 피부 탄력성을 유지해주는 콜라겐 및 엘라스틴의 발현량이 높다.
특히 GC녹십자웰빙의 NK세포 배양액은 계열사 GC녹십자랩셀이 보유한 NK세포 대량생산기술을 활용해 400억 개 이상의 NK세포가 분비한 피부성장인자 등이 포함돼 농도가 극대화됐다.
GC녹십자웰빙은 비임상 연구를 통해 NK세포 배양액이 자외선으로 인한 광노화를 예방하고, 항산화 효과를 나타내는 등 피부 노화를 예방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 내용은 SCI급 국제학술지 '국제 분자의학 저널'의 최신호에 실릴 예정이다.
GC녹십자웰빙은 국내 화장품 제조업체 '코스맥스'와 협력해 시제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으며, 올 하반기 NK세포 배양액을 활용한 화장품 신제품을 출시하겠다는 방침이다.
GC녹십자웰빙 관계자는 "최근 젊고 건강한 피부를 위해 코스메슈티컬(cosmetics와 pharmaceutical의 합성어)에 대해 관심을 갖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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