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의 정보화전략수립(ISP)을 담당할 컨설팅 업체가 오는 15일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12일 NEIS 총괄센터의 한 관계자는 "최근 베어링포인트 컨소시엄과 발텍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기술성 평가를 진행했다"며 "오는 15일까지는 수행 업체를 선정하고 계약까지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ISP 수행 업체는 NEIS에 들어갈 서버 운영체제(OS)와 운영 방식을 검토하고 교육부에 그 결과물을 보고하게 된다"며 "어떤 OS를 사용하고 어떤 방식으로 서버를 운영할지는 ISP 작업이 끝나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감안하면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관심사로 떠오른 NEIS의 리눅스 도입 여부 역시 ISP 결과에 의해 좌우될 것으로 보여진다.
교육부는 현재 유닉스, 윈도, 리눅스 등 모든 OS에 대해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는 입장이다.
한편 교육부는 ISP 결과물을 토대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작성한 뒤 바로 시스템 구축 사업자 선정 절차에 들어간다는 방침. 6월까지는 시스템 구축 업체 선정이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관계자는 "이번 ISP 수행업체 선정에 2개 컨소시엄만 참여한 것은 컨설팅 수행 업체는 구축 사업에 참여할 수 없다고 못밖았기 때문"이라며 "국내 SI업체들은 시스템 구축 사업을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교육정보화위원회는 NEIS 서버 운영과 관련 2천31개 고등학교와 136개 특수학교는 학교별 단독 서버로, 초·중학교는 15개 학교씩 묶은 그룹 서버로 운영하자는 것을 다수안으로 제시한 바 있다.
/황치규기자 de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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