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정부가 서울시 일대에 발생한 통신장애 사태로 인한 피해보상 등 대응방안 마련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24일 오전 11시경 서울 KT 아현지사 지하 통신구에서 발생한 화재에 대해 정보통신재난 위기관리 표준매뉴얼에 따라 '주의' 단계를 발령하고 통신재난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또한 화재 진압과 복구를 우선 순위에 두고, KT 재난대책본부와 협력해 서비스 재개를 위해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5일 오전 9시에 민원기 제2차관 주재로 과기정통부, 방통위, KT 및 관련 사업자 등과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해 신속한 통신서비스 복구 및 피해자 보상 등의 후속조치를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발생한 화재의 여파로 서울시 중구·용산구·서대문구·마포구·은평구, 경기도 고양시 일대에 이동전화·유선인터넷·IPTV 등이 마비돼 가정과 영업장에서 불편을 겪었다. KT는 이동전화의 경우 25일까지 90%를, 유선인터넷은 1~2일 내에 통신망 우회를 통해 가복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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