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이마트가 민족 최대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중소 협력업체들의 자금 운용에 도움을 주기 위해 312개 업체를 대상으로 1천억 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조기 지급되는 대금은 9월 28일 정산분으로, 이를 8일 앞당겨 추석 연휴전인 9월 20일에 지급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협력업체들이 명절 때 상여금과 임금, 원자재 대금 등 자금소요가 많이 발생하는 것에 착안해 중소협력회사와의 상생을 위해 오래 전부터 명절에 앞서 상품대금의 조기지급을 시행해 왔다.
지난해 설에는 1천400억 원 규모, 같은 해 추석에는 1천100억 원 규모, 올해 설에는 1천500억 원 규모의 중소 협력사 대금 조기지급을 실시했다.
또 이마트는 지난 2008년부터 중소협력회사의 납품대금을 100% 현금으로 결제해 협력업체의 자금을 원활하게 조달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명절을 앞두고 중소협력회사에 자금이 많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상생을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며 "협력업체의 도움으로 이마트가 성장할 수 있었던 만큼 앞으로도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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