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폭염 속 이색 '홈캉스' 용품 불티


CJ ENM "베란다 수영장·맥주 거품기 등 판매 '쑥'"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폭염 속 '홈캉스'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이들을 겨냥한 이색 상품이 불티나게 판매되고 있다.

13일 CJ ENM은 7월 한 달 간 CJmall에서 홈캉스 관련 용품의 주문이 전년 동기보다 최대 10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실내용 풀장'의 주문이 빗발쳤다. 베란다에 아이들을 위한 미니 수영장을 만들 수 있는 실내용 풀장의 매출은 작년보다 10배나 급증했다. 폭염을 피해 집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일명 '베란다 수영장'이 올해 SNS상에서 유행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맥주 거품기, 무중력 의자 등 어른들이 특히 좋아하는 이색 홈캉스 용품 역시 인기가 뜨거웠다. 이색 상품을 주로 선보여온 펀샵(FUNSHOP)에서 맥주 거품기가 론칭 첫 달 만에 7월 판매량 베스트 신상품 순위 3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무중력 의자 '라이프 체어' 역시 7월 매출 순위 1위에 랭크됐다.

CJmall과 펀샵에서는 이 같은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홈캉스 용품을 최대 37% 할인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 실내용 풀장 '인텍스 풀장'을 정상가보다 37% 할인한 3만900원에 판매하며 '닌텐도 스위치 게임기', '레드팟 빈백 소파' 등도 선보인다. 펀샵에서 크림 맥주 거품기와 라이프 체어도 각각 25%, 8% 할인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CJ ENM 관계자는 "올해 여름에는 대표 홈캉스 용품으로 꼽히던 게임기, 빈백 소파 등은 물론 실내용 풀장, 맥주 거품기, 무중력 의자 등 이색 상품을 찾는 고객도 눈에 띄게 늘었다"며 "111년 만에 찾아온 역대급 폭염에 '워라밸' 문화까지 확산되자 매일 집에서 나만의 홈캉스를 즐기려는 소비자가 많아진 영향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폭염 속 이색 '홈캉스' 용품 불티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