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다이슨은 전문가용 헤어드라이어인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드라이어 프로페셔널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4일 발표했다.
다이슨은 이 제품이 필터 면에서 일반 소비자용 제품 및 기존 전문가용 제품과 차별화된다고 설명했다. 이중 필터를 새로 탑재했는데, 드라이어 외부로 공기를 효과적으로 순환시키며 자석으로 된 바깥 필터는 탈부착이 쉬워 분리 후 세척하기도 쉽다.

먼지 등으로 인해 필터가 막히면 본체에서 흰색 램프가 깜빡여 필터 세척 시기임을 알려준다. 같이 딸려 나오는 브러쉬로 필터 안팎에 쌓인 먼지와 오염물질을 털어주면 된다.
노즐에도 변화를 가했다. 전문가용 콘센트레이터 노즐은 더 빠르고 정확한 스타일을 돕기 위해 1세대 전문가용 제품보다 폭이 13% 넓어졌다. 공기의 분사구는 20% 더 얇아져 강력한 바람을 분사한다. 때문에 스타일링 면적이 보다 넓어졌고 얇아진 공기의 분사구는 보다 정확하게 원하는 스타일링을 할 수 있도록 한다.
노즐의 양 옆으로는 '쿨 그립(Cool grips)'이 적용돼 최고 온도에서 노즐을 만졌을 때도 뜨겁지 않다. 양 옆에 만들어진 틈을 통해 외부 공기 유입을 유도해내 노즐의 온도를 낮춰준다.
이 밖에 기존에 소비자용 제품에만 탑재된 스무딩 노즐도 함께 제공된다.
다이슨은 헤어드라이어 개발을 위한 모발 과학 연구 실험실 건립에 7천500만 파운드(한화 약 1천100억원)를 투자했다. 각 국가마다 다를 수 있는 헤어 드라이어 기술을 기계적으로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장비도 만들었다. 이 테스트를 위해 총 길이 1천10마일(mile)이상의 실제 모발이 사용됐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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