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토니모리의 자회사 에이투젠이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활용한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토니모리는 관련 기술에 특허를 출원해 신규 사업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5일 바이오벤처기업 에이투젠은 '질염 원인균에 대한 증식억제활성을 갖는 락토바실러스속 균주 조합과 이를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제품'에 관한 기술을 개발 및 특허 출원을 마쳤다고 밝혔다. 해당 기술을 활용하면 항생제 부작용 없이 질염 치료와 예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에 토니모리는 생산 자회사인 메가코스와 협업해 에이투젠이 특허 출원한 소재를 이용해 기능성 화장품 임상 실험을 진행한다. 향후 홈쇼핑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해 보다 전문화된 여성 관리 제품들을 출시할 예정이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전 세계 여성 인구의 75%가 염증성 여성 질환 감염으로 고통받고 있고 이 중 50%는 재발을 경험하고 있는 만큼, 이번 기술로 여성질환의 치료와 예방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추가 임상 진행을 통해 더마화장품뿐 아니라 식품, 의약품 분야 등의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토니모리는 지난 1월 29일 약 30억원의 자금으로 에이투젠의 지분 80%를 확보해 자회사로 편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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