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특징주]삼성전자, '사상최고' 돌파…IT주 줄줄이 ↑


삼성전자 호실적에 배당 확대…반도체·부품 업황도 긍정적

[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전날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IT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오전 9시22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80%(7만7천원) 오른 283만1천원을 기록중이다.

장중 287만5천원까지 오르면서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다.

IT주들이 전반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55%, LG전자는 1.98%, 삼성SDI는 4.85%, 삼성전기는 0.96%, LG이노텍은 1.45% 오름세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IT주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외국인은 전체 코스피 시장에서 1천406억원어치를 사고 있는데, 이 중 전기전자 업종 순매수 규모가 1천268억원으로 대부분이 집중되고 있다.

외국계 창구 순매수 상위 종목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SDI, 삼성에스디에스 등이 올라와 있다.

삼성전자는 전날 반도체 실적 고공행진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했다.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2조500억원, 영업이익 14조5천300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2018~2020년 잉여현금 흐름의 50%를 주주환원에 사용하기로 하고, 3년 동안 매년 9조6천억원을 현금배당할 것으로 결정했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는 전세계 IT 대형주 중 2018년 주당순이익(EPS) 성장 가시성이 가장 뚜렷한 업체"라며 "올 4분기와 2018년 실적 상향 가능성도 크다"고 내다봤다.

삼성전자의 이익 증가는 배당과 주식소각 등의 우호적인 주주 환원 정책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이달 애플의 '아이폰X' 출시를 앞두고 반도체 및 부품업체들의 수혜도 기대된다.

미래에셋대우는 "최근 애플의 아이폰X 등 신규 모델이 출시되며 모바일 D램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D램과 낸드 모두 내년 상반기까지 빠듯한 수급을 유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특징주]삼성전자, '사상최고' 돌파…IT주 줄줄이 ↑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