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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성인 PC방 단속 나서


 

정부가 인터넷 음란물 유통 온상지로 꼽히는 성인 PC방 단속에 나선다.

문화관광부는 성인 PC방을 단속하기 위해 경·검찰에 협조를 요청했으며, 관련협회들과 함께 민간자율지도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문화관광부는 10월말 경찰과 검찰에 성인 PC방 단속 요청 공문을 보냈으며 지난 11월 1일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 한국컴퓨터게임산업중앙회, 한국비디오물감상실업협회 등의 회원사들을 주축으로 '합동자율지도위원회'를 구성했다.

'합동자율지도위원회'는 11월 중순부터 계도활동을 개시할 예정이다.

성인 PC방은 성인들을 대상으로 비디오방처럼 밀폐된 공간에서 음란물 등 불법 콘텐츠를 제공하는 곳으로 지난해 서울 종로에 등장, 서울, 부산, 울산, 대구 등 전국적으로 퍼져 있다.

성인 PC방은 음란물 유포와 각기 밀폐된 공간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PC방 설치위반으로 행정 및 형사처벌이 가능하다.

문화관광부 게임음반과 김욱환 사무관은 "성인 PC방은 소규모 자본으로 쉽게 설립할 수 있는 데다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않기 때문에 단기간에 많이 확산됐다"면서 "이들이 PC방의 이미지를 많이 실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국순신기자 kooks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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