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농심이 미국 텍사스에 있는 군사기지 '포트 블리스'에서 신라면을 정식 메뉴로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미국 텍사스 군사기지 포트 블리스 컵밥 매장에서 미군들이 농심 라면을 즐기고 있다. [사진=농심 제공]](https://image.inews24.com/v1/b9f1fc24e0b836.jpg)
포트 블리스는 상주 인원이 17만명에 달하는 대형 군사기지로, 농심은 이곳에서 현지 한식 프랜차이즈 기업 컵밥(CUPBOP)과 협력해 신라면을 선보인다.
매장에서는 △신라면 △신라면 툼바 △순라면 등 3종의 라면이 판매된다. 라면은 즉석조리기로 조리되며, 불고기, 제육볶음, 만두 등 다양한 토핑을 더해 취향에 맞게 제공된다.
농심은 포트 블리스를 시작으로 알래스카 JBER, 애리조나 루크 공군기지 등 미국 주요 군사기지 CUPBOP 매장으로 판매를 확대해 신라면의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농심 미국법인 관계자는 "미군들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지니고 여러 국가에 주둔하기 때문에 이번 협업이 신라면의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CUPBOP과 함께 K푸드를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CUPBOP은 미국과 인도네시아에 260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올해 캐나다와 두바이에 매장을 추가로 열 예정이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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