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9개월 동안 세 차례나 로또에 당첨돼 총 34억원을 챙긴 캐나다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9개월 동안 세 차례나 로또에 당첨돼 총 34억원을 챙긴 캐나다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셀스]](https://image.inews24.com/v1/87d01c2a72b08a.jpg)
10일 캐나다 일간지 캘거리 헤럴드에 따르면 암을 이겨낸 데이비드 서킨은 지난달 3일 '로또 6/49 클래식' 추첨에서 100만캐나다달러(약 13억원)에 당첨됐다.
서킨의 연속 행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해 8월 20일 '로또 맥스(Lotto Max)'에서 50만달러(약 7억원), 같은 해 11월 16일 '로또 6/49'에서도 100만달러(약 13억원)에 당첨된 바 있다. 9개월 사이 당첨금만 총 250만캐나다달러(약 34억원)에 이르며, 과거에도 25만달러에 당첨된 기록이 있다.
서부 캐나다 복권공사(WCLC)에 따르면 로또 맥스의 1등 당첨 확률은 약 3329만 분의 1, 로또 6/49 클래식은 1398만 분의 1에 불과하다. 잇따른 당첨에 대해 WCLC는 정밀 조사를 실시했지만, "복권 당첨은 전적으로 우연에 기반한 것이며, 실제로 여러 차례 당첨되는 사례도 존재한다"고 설명하며, 모든 당첨이 정당하게 이뤄졌음을 확인했다.
![9개월 동안 세 차례나 로또에 당첨돼 총 34억원을 챙긴 캐나다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셀스]](https://image.inews24.com/v1/a3f06afc544665.jpg)
암을 극복하고 은퇴 후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서킨은 "지금의 삶에 그저 감사할 따름"이라며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긴 어렵겠지만, 앞으로도 복권은 계속 구입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해 당첨을 기념해 아내와 함께 하와이로 여행을 다녀왔으며, 이번에는 캐나다 동부 뉴펀들랜드 섬으로의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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