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음원 시장, "4월 신규 소비자를 잡아라"


 

음원 시장 유료화가 급진전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음원 서비스 업체들이 신규 고객을 잡기 위해 할인 요금제를 적용하거나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 모델을 내놓는 등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벅스(www.bugs.co.kr)와 쥬크온(www.jukeon.com)이 그 선두 주자.

쥬크온의 경우 유료화 시대에 소비자의 가격 저항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월정액제를 기반으로 한 요금 할인 상품을 내놓았다.

이 요금 상품에 가입하면, 그동안 곡당 500원인 음악파일 다운로드 요금을 250원 꼴로 줄일 수 있다. 하지만 월정액 상품이기 때문에 한달에 5천원(20곡 기준), 1만원(40곡 기준)의 요금을 내야한다는 점에서 음원을 적게 사는 소비자보다는 많이 사는 소비자에게 유리한 상품이다. 한달 10곡 이상을 사는 소비자는 곡당 500원에 구매하는 예전보다 더 유리한 것이다.

쥬크온 특히 월정액제이면서도, 다운로드 받은 음악이 일정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는 SK텔레콤의 멜론과는 달리 계속 들을 수 있도록 했다.

쥬크온 관계자는 "고객들이 음원 가격에 저항감이 있어 움직이지 않는다면, 소비자 눈높이에 맞춰 가격을 낮추는 대신 쿠폰을 월정액제로 발급해 많이 사도록 하는 형식"이라며 "쿠폰을 다 쓰는 고객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고객들도 있어 그 차익에서 이익이 발생할 수 있고, 음원 저작권자들에게 돌아가는 몫은 그대로 하며 유통 마진을 낮춘 것이다"고 설명했다.

'벅스'의 경우 P2P 서비스가 유료화 되면서 MP3 이용자들이 웹하드로 옮겨가고 있는 추세에 주목해, 아예 MP3 웹하드 개념의 '파일벅스'를 4월 중순 선보일 예정이다.

'파일벅스'는 이용자가 자신의 MP3파일을 온라인 상에 저장하고, 인터넷이 되는 공간에서는 언제 어디서든 감상하고 다운로드할 수 있는 서비스로 벅스에서 다운로드 받은 파일 외에도 다른 MP3 파일을 보관할 수 있고, CD나 MP3에도 자유롭게 저장할 수 있다.

다만 P2P 서비스에서 웹하드로 옮겨가는 MP3 이용자들의 경우 무료 파일을 찾아 옮긴다는 점을 부인할 수 없으므로, 유료화 모델인 '파일벅스'가 이런 MP3 이용자들을 어느 정도 끌어올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두 음원 서비스사의 새로운 서비스 모델이 새롭게 개편되는 음원 시장안에서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추이가 주목된다.

/석현혜 기자 action@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음원 시장, "4월 신규 소비자를 잡아라"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
'파인: 촌뜨기들' 류승룡-임수정-양세종, 보물선은 내꺼야~
'파인: 촌뜨기들' 류승룡-임수정-양세종, 보물선은 내꺼야~
'파인: 촌뜨기들' 정윤호, 레슨 중독자의 매력
'파인: 촌뜨기들' 정윤호, 레슨 중독자의 매력
'파인: 촌뜨기들' 살 오른 양세종, 행복해 보이는 얼굴~
'파인: 촌뜨기들' 살 오른 양세종, 행복해 보이는 얼굴~
'파인: 촌뜨기들' 류승룡, 초능력 아니고 보물 발견!
'파인: 촌뜨기들' 류승룡, 초능력 아니고 보물 발견!
'파인: 촌뜨기들' 임수정, 변치않는 러블리 매력
'파인: 촌뜨기들' 임수정, 변치않는 러블리 매력
[아이포토] K-바캉스 캠페인 "K-관광 올여름은 국내로 !"
[아이포토] K-바캉스 캠페인 "K-관광 올여름은 국내로 !"
국민의힘 '이재명 정부 공직후보자 국민검증센터' 현판식
국민의힘 '이재명 정부 공직후보자 국민검증센터' 현판식
활짝 웃는 김병기 원내대표와 진성준 정책위의장
활짝 웃는 김병기 원내대표와 진성준 정책위의장
발언하는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발언하는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발언하는 송언석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
발언하는 송언석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