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경기도 광명시가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에 시민들과 함께한다.
시는 다음 달 1일부터 18일까지 ‘안양천 지방정원 시민참여정원 1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정원을 기획·조성하고 3년간 자율적으로 가꾸는 ‘지속형 정원 프로젝트’로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으로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는 ‘정원도시 광명’을 실현하는 것이 목적이다.

모집은 3~5명으로 구성된 팀 단위로 이뤄진다.
모집 유형은 △팀원 전원이 시민정원사 수료자인 ‘준전문가형’ △성인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일반시민형’ △초등학생 이상 아이가 있는 모임이 신청할 수 있는 ‘가족형’ 등 3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총 30개 팀을 모집하며 신청 팀이 정원을 초과할 경우 자동 추첨으로 선정한다.
선발된 팀은 유형별 이론 교육과 현장 실습을 받은 후 안양천 햇무리광장 인근 부지에 팀별로 정원을 직접 조성한다. 조성된 정원에는 각 팀의 이름이 붙으며 팀원들은 3년간 계절에 따라 자율적으로 정원을 가꾸는 활동을 이어간다.
팀별로 정원 재료와 식물 등을 지원하고 탄소중립 실천사업인 ‘기후의병 탄소저금통’ 포인트 지급, 자원봉사 시간 인정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광명시민 또는 광명시 소재 직장인이면 누구나 온라인 신청 링크(forms.gle/NRe8m8i8P3fNSvE88)로 접속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광명시청 홈페이지(gm.go.kr)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정원도시과(02-2680-7929)로 문의하면 된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사업은 안양천을 시민의 손으로 가꾸며 도시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정원도시 광명’ 실현의 출발점”이라며 “시민이 직접 정원을 기획하고 가꾸는 경험으로 정원문화가 자연스럽게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광명=정재수 기자(jjs388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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