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DX, 2분기 매출 2729억…전년比 22.7% ↓

[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포스코DX는 2분기 매출 2728억5700만원, 영업이익 170억8200만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7%, 29.8% 감소한 수치다.

포스코DX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전방 산업 약세에 따른 고객 투자 집행시기 조정 영향으로 신규 수주가 감소했다. 신규 수주 지연으로 인해 일시적인 매출 감소가 있었다는 설명이다. 다만 IT아웃소싱, 공장 자동화 설비 개선 등 기존 사업은 지속 추진 중이다.

영업이익은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률 7%를 유지했다. 상반기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28.2% 줄어든 5696억3700만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2.9% 감소한 399억4600만원이다.

별도 기준 사업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자동화 부문의 매출은 12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줄었지만 전 분기 대비로는 이차전지 분야 일부 사업 투자 재개로 소폭(6.3%) 상승했다.

IT 부문 매출은 13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늘었다. 그룹사 디지털 전환사업 확대 영향이다. 일부 사업 수주가 3분기로 지연되며 이번 분기 수주액은 일시적 하락했으나 마케팅DX, SLA 등 대형 IT 시스템 운영사업 등으로 실적 흐름을 유지했다.

2분기 고객별 매출 비중은 포스코 53%, 그룹사 30%, 퓨처엠 13%, 대외 4%를 기록했다.

영업이익 171억원…전년 대비 29.8% 감소